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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타임 4월 주말 황금 물때 3물 풍화리 선외기 낚시 첫 감생이 도전 본문

낚시 인생

바다타임 4월 주말 황금 물때 3물 풍화리 선외기 낚시 첫 감생이 도전

꽝글러TV 2020. 4. 1. 02:23

바다타임 4월 주말 황금 물때 3물 풍화리 선외기 낚시 첫 감생이 도전

 

안녕하세요?

꽝글러입니다.

맨날 나가봐야 꽝치는

꽝조사 앵글러 꽝글러입니다.

 드디어 4월

드디어 4월이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경제 상황과 매일 아침을 깨우는 재난 안내 문자로

모두들 짜증나실 텐데

그래도 좋은 일들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4월이면 본격적으로

여러 장르의 낚시들이

시작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5월부터는 산란 후의 쭈갑들의

보호를 위해서 금어기가 시작되니

4월이 알쭈와 산란갑을

도보낚시 워킹낚시로

접할 수 있는 마지막 달입니다.

 

참고로 쭈꾸미 주꾸미 금어기는

5월~8월말까지 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두족류들은 (쭈갑) 거의 단년생으로

봄철에 산란을 하고

봄부터 여름까지 생장하여

10월말 11월일 되면 성체가 됩니다.

 

그래서 요즘 쭈꾸미들이 낙지만하고

갑오징어들이 평균 신발짝 사이즈를 넘는 것이죠!

 

저도 군산에서 열심히 워킹으로 잡고

실수로 방생하고 온 갑이들을

위한 리벤지를 가야 하는데...

갑이와 알쭈 소식은 남해권에서만 들리고 있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비밀낚시광님이 다녀온

삼길포 백년좌대를 물때 봐서

다녀오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인생 첫 감생이 도전

우연한 기회에 이번 주 첫 감생이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계속 눈여겨 보던

통영 풍화리 선외기 낚시!

감성돔, 참돔, 문어 가을에는 쭈갑까지...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풍화리 선외기!

꽝조사인 저는 선상보다 문어가

더 잘나온다는 말에 혹하여

6월 선외기 문어 낚시까지

군침을 흘리고 있습니다...

주말 출조는 누구나 그렇듯

제게도 그리 쉽지 않은 일이라...

걱정은 되지만 일단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썰어봐야죠...

 

그렇다면...

형님들이 넌 몸만와도 돼!

라고 했으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하지만 지갑 겁나 털리고 옴.

 

 물때확인

 

어떤 일이나 장르던 첫 번째에는

엄청난 버프가 있습니다.

거의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처음 그 장르의 낚시 하시는 분들이

의외의 대물을 거는 경우가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 이제 물때만 맞으면

되는 것입니다.

 

지난 3월 물때를 알아 보았듯이

4월 첫째 주는

살아나는 물때라

보나마나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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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통영 풍화리 물때

 

사진 먼저 보시고...

선외기는 토요일 4월 4일 예정인데

4물이네요..?

444

감이 오시나요?

4월에

4일에

4물이면...

뭐...

말 다한것 아니겠습니까?

444

취소했다가는 뒤질 것 같으니

일단 고!

 

그래도 물때로만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살아나는 물때고

3~4물이 낮은 수심의 감생이에 좋다고

하시니 뭐... 좋기를 바래봅니다.

 

날씨도 좋아 보이고

바람이나 파고도 아주 양호합니다.

 

기포기로 한마리는 살려서 데려오고

회도 먹고 포까지 떠서 금의환향하는

꿈을 살포시 꿔 보지만...

제가 누굽니까?

편도 약 400킬로를 달려가서도

꽝치는

꽝글러의 위엄을 떨치고 오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다음 주 수요일 전후로

물이 좋으니 신발짝 산란갑을 노리시는 분들은

올해 거의 마지막 기회 일 수도 있으니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풍화리 선외기

다들 잘 아시겠지만

혹시 몰라 첨언드립니다.

경상남도 통영 풍화리 일대는

"선외기낚시"

라는 낚시가 유명합니다.

 

선외기라는 것은

흔히 우리가 볼 수 있는 보트 엔진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배 겉에 달기 때문에 선외기라고 불리웁니다.

 

일반 어선들은 이 엔진이 배 내부에 있어서

선내기라고 불리우고

 

선외기는 5마력 부터는

수상레져동력조종면허가 있어야 하지만

 

이 통영 선외기 업체들에서는

면허 없이도 내가 선장이 되어서

보트를 직접 운전하며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색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트를 직접 운전한다는 점 외에도

지리적으로 천혜의 수산자원이 풍부한 지역이고

그 만큼 4계절 다양한 어종의

조과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낚시꾼에게는 제주도 다음의 꿈의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니...왕돌초가 먼저인가요...?

왕돌초 진입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어서

빅게임에 관심 있으신 붙들은

올해 시즌에는 꼭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직 수월하게 레져 낚시를 할 수 있을때 말이죠~

 

두서 없고 초라한 글을

여기까지 읽어 주셨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항상 어복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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